3D프린팅을 이용하여 신발을 만들어 신는 활용사례는 몇 차례 소개된적이 있죠. 하지만 앞선 활용사례는 심미성이 강조되고 편의성이 다소 결여된 것이 많았고 실제로 사용하기는 힘든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개인의 발모양에 따라 맞춤 깔창이나 족부보조기를 제작해주는 실용적인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보다 정확히 개인화된 신발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지만 불편한 신발을 신고있고, 특히 여성들이 신발(대부분 구두)로 인해 발가락 형태가 변형되는 등 많은 합병증도 겪고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대부분의 신발은 표준화된 형태로만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사용/안위보다는, 생산의 효율을 위해서.
이런 이유로 중국 난징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JiaoDuKeji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기 위해 풋(Foot)스캐너와 10켤레의 신발을 선보였습니다. JiaoDuKeji사는 유행을 선도하기 위한 신발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며, 누구나 발이 편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풋스캐너는 3초내에 발 모양을 스캔하여 발의 길이, 넓이, 발 앞모양, 뒷꿈치 모양 등등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제공 할 수있도록 렌더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3D스캔이 된 발모양의 3D모델 소스를 기반으로 하여 기본으로 제공되는 10켤레의 신발 디자인 중, 고객이 직접 한 가지를 선택하면 3일내에 3D프린팅 후 발송된다고 합니다.
또한 신발 디자인의 외관은 약간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작은 장식, 문자 조각 등을 추가로 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3D프린팅 기술 덕분에 보다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JiaoDuKeji사는 시장에는 아름다운 신발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진정으로 편한 신발을 만들수 있는 곳은 없다고 말하며 기존의 신발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며 저렴하면서도 빠른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내 발모양에 꼭 맞는 맞춤 신발산업이 미래의 신발 산업의 한 축을 주도 하게 될까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출처 : http://www.jiaodukej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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