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18살의 엔지니어는 최근 ‘Instructables'(인스럭터블)에 ‘Vulcaman'(불카맨)이라는 닉네임으로 누구나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DIY-SLS(레이저 분말 소결) 방식 3D프린터 설계도를 공개했습니다. 이 설계도에 의하면 SLS방식의 3D프린터를 30단계에 걸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부품과 3D프린팅된 파트로 쉽게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3D프린팅, 아두이노, 전기바이크, 캠핑에 관심이 많다는 이 소년은 15살에 처음으로 FFF(용융 압출) 방식의 3D프린팅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학생신분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때문에 구입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대신 자신만의 3D프린터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D프린터를 개발하기까지 전자페기물에서 3D프린터 부품을 조달하고 점차적으로 발전시켜 더 좋은 프린터를 개발해 나아가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현재의 단계까지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3D프린터를 제작하는 것은 단지 자기 자신을 위한 즐거운 취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작업 진행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년이 공개한 DIY방식의 3D프린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동안 FFF방식의 3D프린터를 꾸준히 공개해왔지만 이번 DIY-SLS방식을 개발한 이유는 FFF방식보다 SLS방식이 훨씬 더 정교하다는 판단과 얼마지나지 않아 일반적인 데스크탑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FFF방식이 SLS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믿음을 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3D모델의 왜곡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재료를 찾는 문제가 남아있지만 이미 3D프린트에 성공한 작은 톱니바퀴가 큰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분말 소결 및 접착 방식도 오픈소스로 대중화될 날이 멀지 않아보입니다.
출처 : http://www.instructables.com/id/DIY-SLS-3D-Printer/?ALLSTEPS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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