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BotFactory에서 회로기판을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인 Squink를 개발했습니다. Squink는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간내에 회로기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크기도 작아 어디서든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단, Squink로 만드는 회로기판은 기성품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개인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의 용도로서 적합하다고 개발진은 설명합니다.
Squink는 USB, 이더넷 케이블, 와이파이 등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작동하는 앱을 통해 출력 과정을 컨트롤 하며, 사용자가 작성한 기판 디자인 파일 (GERBER 포맷)을 업로드하여 출력할 수 있습니다.
Squink의 작동 과정은 다음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크게 세 가지 과정으로 나뉩니다.
1. 사진용지나 유리 같은 기판용 재료 위에 특수 전도성 잉크를 도포합니다.
2. 기판의 구성요소들이 배치될 핀 위에 전도성 접착제를 점 단위로 도포합니다.
3. 마지막으로 기판의 구성요소들을 집어 전도성 접착제에 배치한 후 건조시킵니다.
BotFactory는 지난 7월 12일 부터 Squink의 기능을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받기 시작했으며, 시작 6일 만에 목표 금액의 약 30%를 달성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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