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us'(에어버스)사는 프랑스의 항공기 제작사로 대한항공에서도 여객기 ‘A300’ 모델을 도입한 적이있고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2015년 공중급유기 ‘A330MRTT’를 도입하는 등 방위산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베를린 에어쇼에서 공개된 ‘에어버스’사의 ‘Thor'(토르) 여객기는 실제 거대한 여객기에 비해 매우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지만 모든 부분에서 3D프린팅 기술이 활용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약 4미터의 길이와 21kg의 무게를 가진 ‘토르’는 창문이 없고 도색도 되지 않은 상태로, 하이테크 기술을 적용하여 위해 제작된 시험용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규모를 가진 ‘에어버스’사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한 이유는 시간, 연료, 재정을 비축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D프린팅을 활용해 개별적인 부품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길 원했다고 합니다. ‘토르’의 부품 중 3D프린팅 되지 않은 요소는 전기 관련 부분 뿐이라고 합니다. – 사실상 3D프린팅 된 항공기라고 보아도 무방하겠군요.
지난해 11월경 이미 독일 함부르크에서 실제 비행시험까지 마친 ‘토르’는 매우 안정적으로 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경쟁사인 ‘보잉’에서도 부품제작을 위해 3D프린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작된 금속 부품들도 과거에 비해 30-50% 가볍게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제조 폐기물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아 비행을 위한 기술의 한계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에어버스’사는 40cm 길이의 270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분사 엔진 어셈블리 제작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의 도입으로 가벼운 기체 제작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적은 연료를 사용해 비행이 가능해짐은 물론, 오염 물질의 배출도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술혁신은 향후 20년간 탄소배출 감소의 속도를 두 배로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2030년 즈음에 이르면 공항에서 여객기의 예비 부품을 직접 3D프린팅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3627187/World-s-3D-printed-plane-unveiled-Airbus-windowless-Thor-aircraft-pave-way-cheaper-faster-flights.html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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