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3D 프린팅 휠체어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얻게 된 강아지, 터보루 (TurboRoo) 의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앞다리가 없는 상태로 태어난 터보루의 안타까운 사연과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었죠. 🙂
터보루의 주인인 애슐리 씨와 레이 씨는 터보루와 비슷한 불편을 겪고 있는 다른 장애견들을 돕기 위해서 최근 ‘터보루 디자인 (TurboRoo Design)’ 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는 터보루의 휠체어를 디자인한 엔지니어 마크 데드릭 (Mark Deadrick) 씨와 INDY3DP 라는 이름의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터보루와 같이 다리가 없거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애견들을 위해 맞춤형 3D 프린팅 휠체어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제공되는 휠체어는 두 개의 스케이트 바퀴가 부착된 형태로, 몸통 부분은 사용하게 될 장애견의 몸 사이즈에 맞춰 3D 프린터로 제작 됩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슴 너비 등, 개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 수치들이 (총 4종) 필요하며, 이용 요금은 300달러 (약 33만원) 가 청구됩니다.
개들의 성장에 맞춰 휠체어의 사이즈도 함께 조절이 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맞춤형 휠체어는 장애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아닐까 싶네요. 🙂
이외에도 바크박스 (BarkBox) 라는 이름의 업체와 함께 장애견들을 위한 휠체어 제작 기부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하니 함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bit.ly/1AupzNa
turboroodesig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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