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기발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자작 3D 프린터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계기술공이자 이제 막 3D 프린팅을 공부해가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존 데이비스 (John Davis) 씨의 작품으로,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한 스팀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는 프린터봇 (Printrbot) 사의 휴대용 3D 프린터 키트이자 여행용 수트 케이스와 같은 독특한 구조가 특징인 ‘프린터봇 고 (Printrbot GO)’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확실히 스팀펑크 스타일로 꾸미기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보이는군요.
케이스에 착색 (Stain) 처리를 하여 오래된 목재 느낌을 구현하였고 여기에 가죽벨트와 힌지, 손잡이 등, 다양한 장식을 더해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였습니다. 특히 기기 오른편에 부착된 아날로그 온도계와 습도계는 장식 효과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성능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실용적인 파트입니다.
푸른 빛의 LCD창은 호박색으로 바꿔 전체적인 디자인과 어울러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면에 노출된 익스투르더 기어는 브론즈 느낌의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교체하였습니다. 3D 프린팅용 파일이 씽기버스를 통해 공유되어 있군요.
이외에도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존 데이비스 씨의 블로그에 자작 3D 프린터의 제작 및 개선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ei8htohms.tinyparts.net
bit.ly/1DLJMwC
아나로그 감성이 물씬! ^^
뭔가 오묘한!!! 조화가… 암튼 진짜 멋지네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