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아티스트 Jonty Hurwitz 씨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류 역사상 가장 작은 사이즈의 인물 조각상인 트러스트 (Trust)를 탄생시켰습니다. 머리카락보다 얇고, 바늘 구멍보다 작으며, 개미의 이마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그야말로 나노 (Nano) 사이즈의 초소형 조각품으로, 3D 스캔된 여성 모델과 18세기에 제작된 조각품 ‘큐피드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 가 모델이 되었습니다.
‘큐피드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 by 안토니오 카노바
인간의 육안으로는 확인 조차 불가능한 이 초소형 조각품들은 ‘멀티 포톤 리소그래피’ (Multi-Photon Lithography) 라는 이름의 3D 프린팅 기술에 힘 입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와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의 기술 지원을 통해 구현된 것으로, 감광성 (photosensitive) 재료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광조형 방식의 3D 프린팅 기술과 유사하지만, 양자 물리학을 응용해 초소형 출력물 제작에 특화시킨 기술입니다.
출처
jontyhurwitz.com
bit.ly/11cyi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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