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세계의 명화들은 대부분 대형박물관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어왔습니다. 인물화, 정물화 등 다양한 주제로 그려진 명화들은 미술의 역사를 대변하기 때문에 원본을 보존하는 일이 가장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대부분 엄격한 보안과 관리로 일반 시민들이 가까이서 작품을 관람하거나 질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대부분의 옛 명화들은 유화로 그려졌기 때문에 붓터치에 의한 질감이 살아있어 작품감상시 질감 감상유무에 따라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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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가까이서 즐기기 위한 모작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실제 명화들의 붓터치와 질감 등 세밀한 부분까지는 재현해내지 못해 큰 감동을 받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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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디자인회사 ‘Larson-Juhl'(라슨-줄)과 네덜란드의 ‘Océ'(오케이), ‘Canon'(캐논)사의 회사간 제휴협력으로 ‘Arius'(아리우스)기술을 가진 3D스캐닝 전문회사 ‘Verus Art'(베루스 아트)를 설립했습니다. ‘베루스 아트’는 3D스캐닝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캔버스 위에 현대기술을 이용하여 위에 명화와 역사를 재현하고 새로운 예술교육의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0 micorns (머리카락의 약 1/10의 굵기)의 해상도로 그림 표면에 약 18시간에 걸쳐 3D스캐닝이 진행됩니다. 그 후 3D데이터는 ‘오케이’사로 보내져 3D프린팅을 위해 보정작업을 진행합니다.

반고흐의 작품 ‘Iris'(아이리스:붓꽃)은 알루미늄 캔버스 위에 고분자의 폴리머 잉크로 재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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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은 1889년 그려진 작품으로 그 원본은 마지막 경매에서 53.9백만달러(한화 약 63억)에 판매되었습니다. ‘베루스 아트’는 ‘반 고흐’의 작품을 모두 스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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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처럼 명화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들을 활용하여 실물과 같은 복제본을 도입해 학생들이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며 영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면 예술교육 전반에 발전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http://www.verusart.com/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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