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발명가이자 3D 프린팅용 원료 (필라멘트) 전문가인 카이 파씨 (Kai Parthy) 씨가 3desrs를 통해 곧 출시될 예정인 ‘MOLDLAY’ 필라멘트의 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MOLDLAY는 270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액체와 같은 상태로 녹아내리며, 실온에서 다시 딱딱하게 굳는 마치 왁스와 같은 물성을 지닌 독특한 플라스틱 원료입니다. 또한 170 ~ 180 도 사이의 온도로 가열하면 FFF 방식의 3D 프린터를 통해 압출 조형이 가능합니다.
독특한 물성 덕분에 MOLDLAY는 로스트 왁스 주조법 (lost wax casting process) 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이용해 몰드 제작용 원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이는 수작업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고 더욱 정밀한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속이나 실리콘 등 다양한 원료로 조형이 가능합니다. 제작 과정은 다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소 시행착오가 있군요 🙂
MOLDLAY로 3D 프린팅된 출력물은 레진을 부어 굳히기에 적합한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직접 영구 몰드로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간단한 형태를 만들어내기에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출처
bit.ly/1A4NW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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