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즈음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 입니다. 단순히 꿈을 꾸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부단히도 노력해왔는데요. 비행기, 행글라이더, 번지점프 등과 같은 것들이 그런 꿈을 어느 정도 실현(만족)시켜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드론(무인항공기, Drone)이 유행하면서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프로펠러가 아닌 ‘새’처럼 훨훨 날아보고 싶은 소망을 가진 분들이 대리 만족을 느끼실만한 사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일본의 의사인 ‘Kazuhiko Kakuta’씨는 어렸을 때부터 조류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의사로써 성공을 거둔 뒤 갖게 된 취미가 모형 비행기와 모형 헬기를 모으는 것이었지만 그 취미가 오래 가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7년부터 시작한 취미가 원격 조종이 가능한 오니솝터(Ornithopter:새가 날개짓 하는 방식의 설계) 비행 모델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방식을 고수한 ‘Kazuhiko Kakuta’씨의 컬렉션은 비행기에서부터 백악기 익룡인 프테라노돈까지 다양했습니다.
현재는 새를 제작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3D프린팅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꿈은 오니솝터 방식을 이용해 상상속에 등장하는 새와 곤충을 만들어 전세계의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새를 제작하는 과정에 처음 3D프린팅을 이용하면서 3D프린티드 전자 디바이스를 사용한 결과 제조 시간이 많이 감소하게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3D프린팅을 적극 활용했다고 합니다.
3D모델링에는 무료 3D모델링 프로그램인 ‘Autodesk사의 123D Design’을 사용했으며, 뼈대 구조는 3D프린티드 파트로 제작했고 날개와 몸체는 카본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123D Design인 초급 3D CAD를 겨냥해 개발된 것이지만, 활용 범주가 매우 넓군요. 역시 도구는 도구일 뿐입니다. 😀
전문 대행 업체를 통해 나일론 소재으로 3D프린팅을 진행했습니다. 기계적 요소는 새의 꼬리부분을 컨트롤하는 모터와 스피드 컨트롤러, 리시버, 브러쉬니스 모터(brushless motor), 리포 배터리(LiPo battery)를 사용하여 생동감있게 비행할 수 있도록 고안했습니다.
‘Kazuhiko Kakuta’씨의 오니솝터를 통해 드론 마니아분들께서 많은 영감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Kazuhiko Kakuta’씨가 꿈을 이루길 바래봅니다.
출처:http://homepage2.nifty.com/smark/HabatakE.htm
얼핏보면 새랑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소리가… 여기서 더 리얼리티를 살려 발전시키면 정찰용으로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