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측량법 (Photogrammetry) 이란 지표면과 기타 대상물을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3차원 (X, Y, Z) 의 위치를 결정하는 측량법입니다. 이는 광업, 고고학, 건설 분야는 물론, 군사적 용도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전통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우 어려운 기술이었지만,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인해 지형을 3D 입체 모델링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프랑스의 드론 이메징 (Drones Imaging) 사는 무인 비행체 (Drone, UAV) 로 수집된 지형 정보를 기반으로 사진측량용 3D 데이터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3D 프린터를 통해 입체 지형도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폼랩 (formlab) 사에서 개발한 SLA 방식의 3D 프린터인 폼원 (Form1) 이 활용되고 있으며, 12 x 8cm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수지 모형으로 1000 x 700m 넓이의 지형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것이 가능한 출력 성능을 자랑합니다.
아직 출력물 크기는 매우 한정된 수준이지만 3D 프린팅 입체 지형도는 사진측량을 더욱 용이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dronesimaging.com
bit.ly/1wiNS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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