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다양한 건축자재와 건축기술의 발달로, 아름답고 견고한 건축물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축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건축물에 대한 사람들의 눈높이가 덩달아 높아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붉은 벽돌을 쌓아 올려 옛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은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며 변함없이 사랑받는 스타일입니다.
최근 건축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도구 ‘PixelStone'(픽셀스톤)을 개발한 네덜란드의 ‘LAB 3D'(랩 3D)사는 ‘Hans Lankhaar'(한스 란카)씨와 ‘Bram van den Haspel'(브람 반 덴 하스펠)씨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랩 3D’사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현실 상황에 맞게 3D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설계와 제품유통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픽셀스톤’은 3D프린터와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용융 압출(FFF)방식과 흡사해 보이지만 필라멘트를 압출하지 않습니다. 대신 작은 픽셀 단위의 벽돌을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3D프린팅을 진행합니다. 작은 호스를 통해 공급받은 픽셀 벽돌을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모습은 흡사 집을 짓고있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현재 이 기술은 효율성을 포함하여 건축디자인과 건설부분에 있어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건축기술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우선적으로 데스크탑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그 결과 ‘픽셀스톤’은 실제 건설 현장에 도입되기 전 그 개념을 증명해보였습니다.
‘브람 반 덴 하스펠’씨는 ‘이 프로세스는 단순히 재미와 이목을 끌기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현재는 픽셀벽돌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1m에 이르는 큐브 모양의 벽돌을 사용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제로 약 9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콘크리트를 압출하는 방식으로 짓던 건축물과는 달리, 내구성이 보장되며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건축가에게 무한한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 할 수 있다는 점이 ‘픽셀스톤’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픽셀스톤’은 향후 2년 내에 본격적으로 건설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년 후 우리는 어떤 새로운 건축물을 볼 수 있게 될까요?
출처 : http://www.lab3d.nl/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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