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RKENWELL DESIGN WEEK(클라켄웰 디자인 위크)는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디자인 축제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장소에서 펼쳐지는 전시회가 아닌 ‘클러큰웰로드’를 중심으로 주변의 모든 거리에서 쇼룸이 전시되는 디자인 거리가 조성됩니다. 올해에는 5월 24-26일 개최될 예정으로 벌써 개최 전부터 몇몇 출품작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Benjamin Hubert'(벤자민 휴버트)씨의 런던 스튜디오 ‘Layer'(레이어)에서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휠체어도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 한 가지입니다. 실제 휠체어 사용자와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6개월간의 연구끝에 완성되었습니다. 특별한 좌석과 발거치대가 장착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3D프린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혁신적인 부분입니다. 기존에 장애인 운동선수를 위한 (특수 목적의) 맞춤 휠체어 제작은 있었지만 보다 대중적인 사용자를 위한 맞춤 휠체어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놀라운 성과로 평가됩니다.
충격 흡수가 가능한 반투명 수지와 유연성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수지로 좌석이 제작되었으며 티타늄으로 발거치대가 제작되었습니다. 젖은 노면에서 휠체어 추진의 어려움이 있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휠체어의 바퀴 안쪽에 경량 탄소섬유 스포크(바큇살)를 장착했으며 휠 표면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맞춤형 장갑 또한 개발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clerkenwelldesignweek.com/showroom/clerkenwell-london/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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