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3D프린트된 승용차

점점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3D프린팅 활용사례 소식을 듣고 있자면 정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세계 최초의 3D프린트된 승용차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동차 분야는 거대한 생산라인과 디자인을 위한 막대한 투자 비용이 필요한 산업입니다. ‘Local Motors’사의 CEO인 ‘Jay Rogers’는 이러한 고전적인 자동차 산업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용 절감을 위해 3D프린티드 카 ‘Strati(스트라티)’를 제작한 것이 그 예입니다.

디트로이트에서 제작된 2인승 차 ‘Strati’는 멋진 외관 디자인은 물론, 제작 비용은 매우 저렴했습니다.

‘Strati’의 외관디자인은 ‘BMW’사의 ‘i3’를 닮아있으며 3D프린팅 방식을 보여주듯이 큼지막한 적층면이 매우 뚜렷하게 보입니다.

일부 부품은 프린팅된 것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부분은 3D프린팅된 파트로 이루어져있고 이 파트들은 완벽하게 재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재활용 가능한 이 파트들은 ‘Carbon fiber(카본 파이버 –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이며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재료가 저렴하고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면을 한층 씩 적층하는 3D프린팅 기술의 특성 덕분에 차체의 깊숙한 부분에 자동차의 시트와 벨트 마운트를 위치 시킬 수 있었고 충돌시 에너지를 흡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사고 시에도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폴리우레탄 탄성 재료로 이루어진 ‘NinjaFlex’를 사용하여 탄력있는 범퍼를 장착했다고 하네요.

현재 3번의 주행테스트를 마친 ‘Strati’는 프로토타입이며 프린팅하는데에 4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테네시에 위치한 ‘Oak Ridge’ 국립연구소와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골프카에 장착되는 모터가 장착되어있어 150-200마력의 모터를 장착하기 위해 모터 공급업체를 물색중이라고 합니다.

3D프린팅 가능한 자동차는 저렴한 교통수단으로써의 역할과 고급화 전략(사용자 맞춤)으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역할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localmoto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