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 소재한 프라도 미술관 (Museo del Prado) 에서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 ‘안토니오 다 코레조 (Antonio da Correggio)’ 의 작품들로 구성된 ‘Touching the Prado’ 전시회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는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원본 작품에 입체감을 주어 손의 감촉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 입체 회화 작품들은 스페인의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인 Estudios Durero 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3D 프린터로 출력된 오브제에 원본 작품을 텍스처로 입혀 제작되었다고 하는군요. 시각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색을 희미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원본 작품의 색을 그대로 재현해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안토니오 다 코레조의 작품 외에도 레오나드로 다 빈치의 ‘모나리자’ 고야의 ‘우산’ 등 유명한 회화 작품들이 입체화 되어 함께 전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자세한 전시 정보는 프라도 미술관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3d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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