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Cyberbullying) 이란, 말 그대로 특정인을 사이버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사이버불링 현상을 근절시키기 위해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 ‘사이버 스마일 재단 (The Cybersmile Foundation)’ 은 더욱 많은 이들이 사이버불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활동에 동참하길 권유하는 ‘스톱 사이버불링 데이 (Stop Cyberbullying Day)’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4 스톱 사이버불링 데이는 지난 6월 20일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매우 인상적인 광고물이 함께 선보여졌는데요, 이 광고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이미지 제작 과정에 3D 프린팅 기술이 적절하게 이용되었다는 점입니다.
광고 제작에 참여한 런던 그래픽 시스템즈 (London Graphic Systems) 소속의 3D 프린팅 전문가 존 로버트슨 (John Robertson) 씨는 3D 시스템즈 사의 고성능 산업용 3D 프린터인 Projet 660Pro을 이용하여 위 이미지에 사용된 키보드 자판들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특수분장 전문가의 손을 거쳐 3D 프린팅 된 키보드 자판이 사람의 피부에 솟아오른 듯한 왁스 조형물이 제작되었고, 사진으로 촬영된 후 합성 및 보정 과정을 거쳐 인상적인 광고 이미지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WORDS WOUND’ 라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이 광고는 사이버불링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을 것 같네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된 훈훈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
출처
londongraphicsystems.co.uk
cybersmile.org
bit.ly/15YqH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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