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IAAC (Advanced Architecture of Catalonia)의 연구원들이 3D 프린팅 기술과 로봇공학을 결합하여 자신의 크기보다 훨씬 더 큰 조형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세 대의 로봇 그룹을 개발해냈습니다. 이 시스템의 명칭은 미니빌더스 (Minibuilders)로, 구성원인 로봇들은 각각 다른 임무를 실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함께 협업하여 커다란 크기의 출력물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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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빌더스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작동하게 되는데요, 첫 번째 단계는 구조물의 기반을 세우기 위해 20층의 원료를 쌓는 파운데이션 로봇이 담당하게 됩니다. 파운데이션 로봇 내부에 탑재된 센서는 미리 정의된 경로를 따라 방향을 제어하며, 원형의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재료를 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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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로봇이 구조물의 기반을 세우고 나면 두 번째 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그립 로봇이 활약할 차례입니다. 그립 로봇은 4개의 롤러 집게로 앞서 구축된 조형물의 상단부에 고정되어 조형물의 형태를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으로, 내장된 히터로 재료를 굳혀 가면서 추가로 층을 쌓아줍니다. 그립 로봇 또한 미리 정의된 경로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에러가 발생할 경우 경로를 중간에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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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는 버큠 로봇이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 로봇은 내장된 흡입 컵과 진공발생기를 이용해 조형물의 표면에 붙은 채로 방향과 기울기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동해가며 조형물의 벽이나 천장 표면에 재료를 쌓아 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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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에 의해 구축되는 조형물은 로봇의 크기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어떤 크기로든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단 하나 제한점이 있다면 프린팅에 사용되는 재료의 구조적 특성뿐입니다.


출처
http://bit.ly/1lPcm9W

EX Team [D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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