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 작업을 하지 않고도 3D 모델 소스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3D 스캐닝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 정밀한 인체 3D 스캐닝 (©Agisoft Photoscan)
> 색상 데이터도 함께 추출된 3D 모델 소스
> 전문 3D 스캐닝 서비스를 이용한 나만의 피규어 제작
3D 스캐닝은 기존 사물의 3D 모델 데이터를 얻기에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직접 사람손으로 모델링 작업을 해야했지만, 3D 스캐닝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이러한 수고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3D 스캐닝은 형상 정보 뿐만 아니라 형상이 내포하고 있던 색상과 같은 정보도 입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학기술을 응용한 것이어서 투명하거나 빛을 반사하는 물체 및 지나치게 빛나는 물체, 그리고 빛을 흡수하는 물체는 스캐닝이 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3D 스캐닝은 다른 한계점이 있습니다. 입수된 형상 정보는 폴리곤 표형 방식으로만 변환 가능한 단계여서 정확한 형태와 치수를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수된 형상 정보가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편집 작업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그렇듯, 한계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3D 스캐닝을 통한 작업이 적합한 개략적인 형상 범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물:
유기적 형태를 띄는, 고유의 형상을 지닌 대상. ex) 인체, 잎사귀, 돌맹이 등등
인공물:
- 수가공품: 특별히 계산되어진 시스템에 의해 생산되지 않은 사람이 직접 하나 씩 만들어낸 사물. ex) 문화재, 수공예품 등
- 대량생산품: 산업화 이후, 시스템에 의해 특정 포맷을 갖춘 적은 형상 오차의 대량생산된 사물. ex) 기계 부품, 건축자재, 사무기기 등등
3D 스캐너는 위의 범주에 해당하는 대상물의 3D 모델 소스를 얻는데 매우 적합합니다. 오히려 위의 대상물의 경우엔 직접 3D 모델링을 진행하는 것은 시간, 노동, 비용 측면에서 낭비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3D 스캐닝을 통한 형상 희소성이 큰 문화재 3D 모델 소스 확보
3D 스캐닝은 3D 프린팅 기술의 개인 보급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면서 조금은 늦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에는 오픈소스로 개인이 직접 3D 스캐너를 제작해볼 수도 있고, 저가형(200만 원대 이하) 장비들도 시중에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 산업 분야에서는 CMM – Coordinate Measuring Machine 이라는 3D 측정기를 이용해 3D 모델 정보를 입수합니다. CMM의 경우 시스템이 상당히 복잡하며, 온도 및 진동 등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 교육을 오랜시간 이수해야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장비입니다. 이러한 것에 비해 3D 스캐너는 현재 측정 정밀도가 다소 낮긴 하지만 차세대 3D 모델 측정기로 주목받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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