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6일
> 이슈 > 기술 관련 > ‘수제’ 느낌 물씬 나는 퍼스널 3D프린터

렙랩(RepRap) 오픈소스 프로젝트 이후로 참 많은 퍼스널 3D프린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3년여 전부터 직접 만들어 쓰는 3D프린터 대신 더 정갈하고 더 사용하기 쉬운 ‘상품’으로써의 3D프린터들이 양산되어 오고 있지만, 아직도 DIY 3D프린터는 ‘이쪽(?) 세계’에서 만큼은 그 영향력이 유효합니다. 끊임없이 개량되며 개발되는 핵심 부품들 – 익스트루더, 핫엔드, 보드, 모터 등 – 의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고, 씽기버스와 유매진에는 ‘나 이런거 만들었다’ 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전세계 수 많은 수제 3D프린터 중에 베스트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랍 레일도 요긴하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Heinrich Schlechter’ 씨의 수제 3D프린터 ‘Ad(str)apto’는 렙랩 소스 중, 노르웨이 개발자 ‘Roy-Tore Hofstad’ 씨가 공개했던 ‘Adapto’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최대 프린팅은 WxDxH 200 mm 정도 크기입니다.

위 영상에서는 리치랩(RichRap)에서 고안한 ‘익스트루더 신속 탈부착 X캐리지’ 파트를 프린팅 중 이군요. 투박하게 생긴 모습과 달리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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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볼 베어링 드로우 러너(흔히 서랍레일로 부르는, ball bearing drawer runners)를 사용해 축 구동부를 설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공구들만 가지고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jigsaw, hacksaw blade, 8mm combination wrench, 5mm socket, M5x0.8 Tap, T-Wrench, 2.5 / 3.0 / 4.0mm metric wrench, 3-5mm drill bits ….’ 흔한 공구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천 무한상상실에나 있을 법한…

아무튼 개성도 있고 참신합니다. 🙂

인스트럭트 : http://www.instructables.com/id/A-low-cost-3D-printer-with-basic-tools/
Adapto 위키 페이지 : http://reprap.org/wiki/Adapto


나무를 꼭 못으로만 붙일 필요가 없죠!

‘Skeat’ 이라는 닉네임의 한 메이커가 목재과 목공풀을 가지고 렙스트랩(Repstrap) 기반의 3D프린터를 완성했습니다.
목재의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있어서인지 모습이 아주 멋스러운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목재와 여러 부품들을 고정시키기 위해 덕지덕지 발라놓은 굳은 풀들의 모습이…. 아주 해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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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야 어찌되었든 Skeat의 3D프린터는 프린팅 매우 잘 되니. 그걸로 땡!
대략 30만 원 정도 들었다는 군요. 🙂

인스트럭트 : http://www.thingiverse.com/thing:452770


세계 경제 장기불황 대비용 3D프린터.

손재주가 조금 있다 싶은 분들은 어떻게든지 저렴하게 3D프린터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것 같습니다. 독일의 16살 소년. ‘Johannes Rostek’ 이 인스트럭트를 공개한 3D프린터 ‘Cherry(체리)’ 는 불과 70달러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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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SketchUp)으로 부품을 설계했다는군요. 체리 모델은 아두이노 메가 보드를 사용하며, 프린팅 크기는 좀 작은편입니다만, 참 알뜰살뜰하게, 비교적 쓸모 있게 만들어진 3D프린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스트럭트 : http://www.instructables.com/id/Cherry-60-3D-Printer/
사용된 익스트루더 : http://www.thingiverse.com/thing:719709


집에 레고는 많은데, 3D프린터가 없다면.

벌써 2년이나 되었군요. 재작년 이맘때 즈음 레고 브릭과 마인드스톰을 활용해 만든 ‘레고봇(LEGObot)’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움직임은 당연히 일반 3D프린터들만 못하지만, 참 귀엽고 독특하고 멋스럽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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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 : http://bit.ly/1SaBPal

레고봇은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카르테지안 봇 구동의 용융 압출 방식(Fused Extrusion, FFF/FDM) 입니다.

그런데 최근 광경화 방식(DLP-SLA)의 3D프린터도 레고 브릭을 활용한 사례가 있더군요!

이름은 아주 무시무시한 ‘Chimera(키메라)’ 입니다. 고해상도 DLP 빔프로젝터를 활용했는데 당연히 프로젝터 제외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포함된 제작비용이 불과 60달러… !!! (약 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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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XD221u 1024×768 프로젝터가 이베이에서 50달러.
아두이노 UNO/Duemilanove 또는 atmega328 기반의 아두이노 클론이 이베이에서 4달러.
이지드라이버 v4.4 가 이베이에서 2달러.

전체 56달러…

메이커주스(Makerjuice) 레드 G+ 레진 500ml 35달러.

10만 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완성!! 물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파워나 모터 등등 구매도 하면 더 비용이 들겁니다. ‘mastermind’ 라는 닉네임의 개발자는 보드나 모터, 파워 등등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였군요.

모두 합쳐도 30만원이 안들 것 같네요!

[justified_image_grid ids=”33442,33441,33440,33439″] > 10만 원짜리 프린팅 품질의 위용

인스트럭트 : http://www.instructables.com/id/Chimera-60-DLP-resin-3d-printer/


집에 레고가 없다면, 용산 전자상가 쓰레기장을 뒤져봅시다.

아프리카 최초의 해커스페이스인 ‘WoeLab’에서 개발한 3D프린터. ‘W.Afate’는 세계에서 유일한 재활용 3D프린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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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랩 프루사 멘델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개발자. ‘Afate’ 씨는 컴퓨터와 전자기기 폐기물 중 적당한 것들을 추려 3D프린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프랑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Ulule’에서 123% 펀딩 초과달성까지 했었군요!


> 2014년 2월 공개된 W.Afate v2

자세한 내용 : http://bit.ly/1HkmHBi
WoeLab : http://www.woelabo.com/wa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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