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흉상은 르네상스 시대 이후 흥행한 초상을 남기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대체로 점토를 이용해 조형을 하고 청동(Bronze)으로 주조를 하여 제작을 해왔습니다. 물론, 석조도 있죠.
초상을 남기는 이유는 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입니다. 흉상 제작은 인물을 사실감 있게 남길 수 있습니다. 자본이 있어야만 정교한 흉상 제작이 가능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이제 3D스캐닝과 3D프린팅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수준의 흉상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기술 습득을 요구하지도 않게 되었죠. 점점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재미삼아, 또는 어떠한 사건과 시점을 기념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흉상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소스가 필요하겠죠? 여러분의 쉬운 흉상 3D스캐닝을 도와줄 개인용 3D스캐너를 소개합니다.

3D스캐너는 사용 형태에 따라 ‘손에 쥐고 사용하는 Hand Held’ 형태와, ‘원판 위에 스캔할 대상물체를 올려놓는 Turn Table’ 형태가 있는데 마음은 굴뚝 같아도 와이프 머리통을 턴테이블에 올려 놓고 돌려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핸드 헬드가 흉상 스캐닝에 적합합니다.


최초의 개인용 헨드 헬드 3D스캐너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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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제품은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죠. 최초라서 이것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만, 최초라서 다소 불안정하고 뭔가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3D스캐너는 보통 전문 사용자층을 대상으로한 2,000 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50 만원 정도의 ‘센스’가 등장한 것이 매우 반가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3D시스템즈라는 3D프린팅 기술분야 선도 기업에서 출시한 것이기에 세간의 주목과 기대가 크기도 했습니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도 흉상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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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xyzist.com/3d-product-archive/3d-systems-scanner/sense/


아이패드 있으신가요? 그럼 망설이지 마시고 ‘Structure Se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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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에어2, 미니2, 미니3, 4세대 모델 중 하나를 갖고 계시다면, ‘스트럭쳐 센서’를 장착해 3D스캐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헨드 헬드 형태에서 중요한 것은 트래킹(Tracking – 스캔 대상 물체의 스캐닝 완료 부분을 가져오는 과정) 인데 스캔 대상을 스캐닝하면서 어느 부분이 스캔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센서에서 물체가 벗어나지 않게 잘 훑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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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화면으로 스캔하고 있는 물체를 같은 방향에서 확인하면서 스캐닝을 하기 때문에 트래킹에서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우 빠르게 스캔이 가능하고 도중에 실패할 확률이 낮죠.

가격은 3D시스템즈의 Sense와 비슷합니다. 물론 아이패드 미포함이죠. 같이 달라고 떼쓰면 안되요.

> 참고: http://xyzist.com/3d-product-archive/all-3d-scanners/structure-sensor/


‘Fuel3D’ 게임기 아녜요. 3D스캐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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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앞서 소개한 3D스캐너들과는 달리 가격이 수백 만원 대로 껑충 뜁니다.

하지만 내 잘난 얼굴을 제대로 기록하고 싶다면, 당연히 돈 좀 써야죠.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대상으로 출시된 ‘퓰3D’는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한 시스템으로 산업용 장비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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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http://xyzist.com/3d-product-archive/all-3d-scanners/fuel3d/


출처:
http://cubify.com/en/products/sense
http://structure.io/
https://www.fuel-3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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